
▲ 김오종·박병운 교수와 우주시스템 및 항법연구실·항법시스템 연구실 연구생 단체사진
우주항공공학전공 ‘우주시스템 및 항법연구실’, ‘항법시스템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및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2023 항법시스템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대거 수상했다.
‘사단법인 항법시스템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신화월드에서 ‘4차 산업혁명의 PNT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순환(석사과정·23), 김성익(석사과정·23) 대학원생은 우수논문상을, 조민형(우주항공공학전공·20) 학생은 학부생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거 수상자를 배출하며 단일 기관 최다 수상자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김성익 대학원생과 조민형 학생은 2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세종대의 명예를 드높였다.
권순환 대학원생은 단일 송신 모듈 기반 항법시스템의 미지정수 결정 성능 향상을 위해 안테나 배열의 회전과 같은 기하학적인 동적 변화를 주었을 때 미지정수 결정 성능을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분석해 스테이션 회전 속도 변화에 따른 3차원 공간에서 사용자의 미지정수 결정 능력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성익 대학원생은 국내 위성항법 보강시스템 운영 관점에서 위성 거리 측정치 신호를 이용한 국내 사용자의 위치를 결정할 때, 측정치에 포함된 위성 위치 오차, 전리층 지연, 대류층 지연 오차 성분의 비중을 분석하고, 오차의 공간적 상관성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하나의 기준국을 중심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두 기준국 사이의 각 오차 성분별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전국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해 통계적 특성을 확인하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조민형 학생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정치로 계산 가능한 ROT(Rate of Total Electron Vontents)를 이용해 자연재해에 의해 발생한 전리층 변화를 감시하는 기법을 제안하고, 기준국 간 ROT 신호의 교차상관을 이용해 진앙지를 추정하는 기법을 제안하는 논문으로 학부생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제안된 알고리즘의 성능은 2011 도호쿠 대지진 및 2023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실측 데이터에 대해 검증된 바 있다.
권순환 대학원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큰 자부심과 강력한 동기부여를 얻었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김오종 교수님께서는 끊임없는 열정으로 나의 성장에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학문적 성장을 추구하고 항법 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익 대학원생은 “위성항법 보강시스템은 배울 내용이 많고 시간은 한정적이어서 여전히 배움이 부족하지만 여러 선행 연구 및 문헌을 학습하며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던 순간들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다방면에서 가르침을 주신 박병운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민형 학생은 “감사하게도 2년 연속 학부생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박병운 교수님의 지도 아래 학부생으로서 최고의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세종대 우주항공공학전공과 항법시스템 연구실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위성항법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남보근 홍보기자(kjnsbbbb@naver.com)